"연령대별 자살충동 유발원인 달라"
자살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 ‘자살예방사업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06~2012년 사이에 벌어진 자살을 사회조사한 결과, 연령대별로 자살충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자살충돌을 유발하는 원인은 △10대, 성적·진학 문제·가정 불화 △20대, 경제적 어려움·직장문제 △30~50대, 경제적 어려움·가정 불화 △60대, 경제적 어려움·건강질환이 주요원인을 차지했다.
2012년을 기준으로 40대(19.0%)와 50(18.8%)대 자살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 전체 자살자의 37.8%에 달했다. 특히 40~50대 남성의 자살률은 실업률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의 사회경제적 원인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장 둔화 △소득불평등 심화 △전통적인 가족구조 해체 △고령화 등이 자살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니계수 △조이혼률 △조출생률은 자살률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국회예산정책처 이채정·김상우 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이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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