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어남동 답적골천에 기름이 유출되어 긴급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전 중구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께 답적골천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하천주변 음식물쓰레기자원화업체에서 보일러난방용등유 100~150ℓ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 온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의 원인은 이 업체가 신규 연료탱크를 설치한 뒤에 기존 탱크를 철거하다 실수로 배관을 잘못 건드려 등유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청 환경관련 공무원 10여명은 다른 하천으로 2차 기름유입을 막기 위해서 오일펜스와 흡착포, 흡착롤 등 자재를 답적골천에 투입하는 등 긴급방제를 실시하였고 하천 주변 기름잔재물을 처리하고 있다.
중구청은 우선 사고 해결에 주력하고 방제작업을 마무리한 뒤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한다음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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