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안 타결…고소·고발 모두 취하키로
565일, 19개월 동안 파업을 이어 왔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조합이 파업을 종료한다.
29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파업 종료를 위한 합의안을 타결했다.
사측은 직원 정리해고 시 반드시 노조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고, 노조는 임금체계를 성과급제로 전환하자는 사측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합의안이 타결됨에 따라 노사 양측은 파업 중 제기된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는 한편, 사측의 유상감자 심사에 대해서는 노조가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골든브릿지 노조는 지난해 4월 23일 사측이 '정리해고 시 노조와 합의한다'는 내용을 '협의한다'로 바꾸려 하자 파업에 돌입, 지금껏 파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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