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멀어져간 사람아’, 세상 떠난 팬위한 애절한 추모곡
알리 ‘멀어져간 사람아’, 세상 떠난 팬위한 애절한 추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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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무대에 관객들 눈시울 붉혀, 434점으로 아쉽게 패배

▲ 알리 '멀어져간 사람아' 열창/사진:KBS2 '불후의명곡'캡쳐
 가수 알리가 고인이 된 팬에게 바치는 노래로 멀어져간 사람아를 열창하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명곡2’)에는 다비치 이해리, 정재욱, 알리, B1A4 산들, 정재욱, 틴탑, V.O.S 등이 출연해 전설박상민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알리는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단 한 분이 있다. 한 분이시지만 여러분이 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저에게는 어르신 팬들이 많다이번 여름에 한 분이 돌아가셨다. 저희 부모님보다 활동하면서 더 많이 뵌 분이다. 바쁘다보니 부모님을 못 뵙지만 그 분들은 늘 공연장에 계셨다. 그 분들이 이제 공연장에 계시지 않다고 생각하니 이 곡이 더 와 닿더라. 저를 한없이 사랑해주셨던 분이다 보니 이 곡을 받는 순간 (그 팬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알리는 항상 어디선가에서 저를 해맑게 보고 계셨던 그 팬을 위해 오늘 이 곡을 바친다고 코멘트를 마무리한 후 박상민의 노래 '멀어져간 사람아'를 선곡하여 본격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알리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냈다.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이 묻어나는 알리의 무대에 무대를 감상하던 관객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알리의 무대는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34점을 받아 1표 차이로 아쉽게 이해리를 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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