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부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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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숨진 채 발견...한진중공업 측 "지병으로 별세"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30분경 경비원이 용산구 한남동 자택 내 침실에 쓰러진 조남호 회장의 부인 김영혜 여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등은 김영혜 여사가 기도폐쇄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이날 “김영혜 여사가 지난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면서 “고 김영혜 여사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라고 밝혔다.

고 김영혜 여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평소 온화한 성품과 소탈한 성격으로 배려심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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