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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정신보건관련 기관 및 정신장애우, 실무자들과 함께 음악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음악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금번 제 2회를 맞이하는 하이서울뮤직페스티벌은 "2005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사랑이야기, 행복이야기, 희망이야기 라는 테마별로 따뜻한 이야기로 12월 1일(목) 서울퍼포밍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거름주기'의 진행으로 얼마전 '정신건강지킴이'로 위촉된 국민테너가수 임웅균 선생님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암하렛츠, 테즈밴드, 해오른누리 등 하모니를 자랑하는 뮤지션들과 서울시내 정신보건기관의 정신장애우 및 실무자들의 놀라운 음악실력이 어우러져 어느때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광역정신보건센터의 한 담당자는 "무엇보다도 정신장애우들이 뮤지션들과 함께 음악적 하모니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며, 음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신건강을 위해 힘써온 정신장애우와 가족, 그리고 실무자들이 포근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에 일조하는 음악을 소재로 한 행사인 만큼 추운겨울 따뜻한 이야기들이 한껏 담아지고 2006년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는 시간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