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절친이자 연적으로 ‘김재욱’활약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강렬한 남성미로 무장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서 화제다.
김현중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라움에서 진행된 KBS2 수목극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쇼케이스에 임수향·진세연·김갑수 등과 함께 참석하여 작품을 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화려한 액션의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김현중은 극 중 스피드와 날렵함을 주특기로 가진 의리파 주먹인 신정태 역을 맡았다.
신정태는 병약한 여동생을 돌보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거는 열혈 순정남이자 최고의 파이터로, 윤옥련(진세연)과 데쿠치가야(임수향)사이에서 사랑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김현중은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선배들과 함께 멋진 작품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감격시대'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신정태는 어렸을 때 아버지와 관계도 좋지 않아 외롭고 쓸쓸하여 아픔이 많은 친구다. 하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액션신 준비에 대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나 '장난스런키스'에는 꽃미남 이미지였다먼 '감격시대'에는 남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돼 기대가 된다"며 "액션 연습 많이 했다. 볼 거리가 참 많다. 액션, 배경 등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모델겸 배우로 활동중인 김재욱이 극중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에 심취한 섬세하고 이지적인 사내 ‘김수옥’ 역을 맡아 합류,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옥’은 극 중 ‘윤옥련’(진세연)이 꿈에도 잊지 못하는 첫사랑이며, ‘신정태’(김현중)의 절친이기도 하다. ‘신정태’가 ‘윤옥련’을 상대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어 김재욱과 김현중의 묘한 삼각관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3년 4월 군 제대 후 tvN 드라마 ‘후아유’에서 매력을 선보였던 김재욱은 이번 작품을 앞두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시대극이라 긴장되지만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섬세하고 이지적인 김수옥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에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각오를 밝혔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의 첫 방송은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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