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시스템 구축 추진
경북도,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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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재해 예방에 활용, 농민들에게 큰 도움 될 것"

경북도가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는 “폭우·폭설의 발생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상이변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농작물이나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작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하여 강우레이더 실시간 영상정보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강우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하여 폭우, 폭설의 이동·발달뿐만 아니라 우박 발생지역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반경 100km의 넓은 지역의 기상상황을 매우 정밀하게 관측·제공해 주는 첨단장비다.

강우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강우영상 정보는 지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도로, 강, 농경지 등의 정보와 결합되어 폭우·폭설의 이동·발달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폭우에 의한 논·밭의 유실 또는 폭설에 의한 비닐하우스 파괴 등에 대한 사전 조치를 할 수 있어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경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폭우·폭설 등의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또한 게릴라성으로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이 농업재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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