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2일 마련한 12월 정례조회에서 전남대 신원형교수는 ‘정부3.0 시민고객 성과창출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공직환경과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기관과 공무원들도 인문학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인문학적 감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교수는 강의에서 ‘독서경영’으로 화제를 모은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의 사례를 소개하며, 직원들의 꾸준한 독서로 얻어진 인문학적 감성을 통해 고객과 공감한 결과 전국 92개 지점으로 성장한 결과를 예로 들었다.
자신과 가족뿐만 아니라 업무추진에서도 다양한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 필요하며, 나의 관점이 아닌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이러한 역량은 융합적 사고와 창조성으로 이어져 앞으로의 사회에서 매우 소중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것.
신교수는 정부 3.0과 관련 개방, 정보공개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특히, 부서간 벽 허물기인 협업과 관련한 사례로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 시각, 예술, 산업, 마케팅 등 다양한 전문성과 역량이 융합되어야 함을 소개하며, 행정에서도 부서간 타 부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협력의 문화를 통해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어렵지만 신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이번 강의는 정부 3.0을 주제로 한 3번째 전문가 특강으로 그동안 나주시는 ‘빅데이터 활용기법’, ‘행정혁신과 성과관리’에 대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