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에 이어 청양군수 뇌물 수수로 구속
2대에 이어 청양군수 뇌물 수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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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29일 청양군수가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3년만인 12월2일 또 다시 현 군수가 외국체험관광마을 조성사업에 따른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었다.

이에 청양군민들은 “참으로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모르겠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내년 6월에 치러지는 군수선거에서는 깨끗한 인물을 뽑아 실추된 청양의 이미지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을 했다.

이번 이석화 군수의 구속은 청양군 외국체험관광마을 조성사업시 뇌물을 수수하여 발생한 것이다.

청양군의 외국체험마을 조성사업은 2007년 전임 김시환 군수가 몽골을 다녀온 뒤 ‘몽골촌’과 ‘알프스 마을’ 조성계획에서 시작되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목·건축 설계가 8차례나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109억원에서 135억원으로 24% 늘어났다.

김시환 전 군수는 2010년 지방선거 낙선 뒤 임기 마지막 날인 6월29일 49억원짜리 토목공사를 계약했고 이 군수는 공사 중지와 설계 변경을 해오다 2011년 12월 기존 토목공사 업체와 23억원대 수의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 경찰은 외국체험관광마을 조성 중 영상사격장 설치 공사중 장비 납품업자로부터 1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7급 공무원 B씨를 구속했고 수사과정에서 이 군수가 지난 2011년 12월 말께 외국체험관광마을 공사와 관련해 담당 계장인 6급 공무원 A씨를 통해 건축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2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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