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의 소외는 이제 한계를 넘어서... 29일 오후2시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경기북부 교통난해소'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포천,연천지역(국회국방위)소속의 고조흥의원의 주최로 열렸으며, 이규택 한나라당 최고의원, 이석호 경기부지사, 포천시장, 시의원 및 경기북부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고조흥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10개 시,군으로 이루어진 경기북부지역은 분단이후 접경지역으로 직접적인 피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로 부터 별다른 혜택을 받기보다는 경제,사회,교통등 모든분야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제약받고,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홀대받고 있는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교통문제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정도라서 새로운 교통체계의 도입이 절실하고, 전철도입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도입되어 진정한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세미나를 기점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철건설사업이 추진될수있기를 기대하며, 지역뿐아니라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SOC투자가 이루어질때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올바른 지역 불균형 해소에 부응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의 교통문제 해결에 광역적 해결노력을... ◀ 주제 발표자인 국토연구원 정일호 책임연구원은 '행정구역과 같은 제도적 경계의 상대적 중요성이 갈수록 약해지고, 대신 기능적 연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비장소적 도시권(non-place urban realm)에 살고있는 우리는 이제 지역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광역적 차원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광역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지역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경기 동북부권역의 교통문제에 대한 광역적 대처와 권역차원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통정책의 도입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광역적 대처를 통해 동북부권역 전체적으로 삶의 질 수준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다른 주제발표자로 나선 대진대학교 김동선 교수는 포천시의 장기발전계획의 수립에 따라 여러가지 개발개획을 추진중에 있으나 점차 악화되 가는 포천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은 미약하였다고 비판하고, 포천시의 교통문제가 포천시내에서만의 교통문제가 아니라 주변도시들과 연계되어 교통네트워크상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의 광역 교통체게를 정립하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성규 대진대학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졌고, -제타룡 전,도시철도공사 사장, -권영인 교통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배기목 대진대학 교수, -오명진 경족대학 교수, -하승완 포천신문 취재국장, -김성원 i-TV코리아 사장등이 토론자로 나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