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국가기관, 정권유지 수단으로 악용 말라"
공무원노조 "국가기관, 정권유지 수단으로 악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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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서민에 대한 탄압 중단하라" 목소리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저지‧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현 정권은 국가기관을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더는 악용하지 말고 노동자·서민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대책위는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범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는 출범 이후 대선 공약 파기, 국정원 선거개입 수사 방해, 공무원 노조 탄압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물타기를 넘어 현 국면을 적당히 넘기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또 전국공무원노조는 현직 공무원들이 현 정권에 가진 불만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현직 공무원 7263명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일을 잘 한다고 보느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5.9%에 달하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42.7%는 ‘보통이다’였고,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는 공무원은 1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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