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 5700명, 자발적 기부로 성금 모아
인천시가 4일 필리핀 알바이주에 구호성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기후금융의 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조에이 살세다 필리핀 알바이주 주지사에게 성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태풍 하이옌의 피해와 필리핀인들의 고통에 공감한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본청 및 산하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 5,700명이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은 성금이다.
송영길 시장은 “우리 인천시에는 3천명의 필리핀인들이 살고 있고 그들의 친척과 가족들도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다, 인천시 직원들의 정성이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조에이 살세다 필리핀 알바이 주지사는 “알바이 주민을 대표해서 송영길 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울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면서 자매우호도시인 인천시민들의 도움은 오랫동안 알바이인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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