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불법 사행성게임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지방경찰서, 광역수사대와 생활질서계, 전주 덕진경찰서,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대해 5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북지방경찰서 광역수사대를 포함한 4곳은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하는 업주에게 금품을 받고 단속 정보를 흘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경감과 B경위가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곳이다.
검찰은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하다 구속된 전직 경찰 출신 K(52)씨 등 3명이 친분이 있는 경찰로부터 단속 기간에 여러 차례 통화한 정황 및 금전 거래, 단속 정보 등을 넘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압수수색한 물품들을 분석하고 경찰관들을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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