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복지과에서 정부양곡 할인 지원 및 단전, 단수 등 유예조치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에서 저소득 경로연금수급자 등 도내 차상위 계층에 대한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이 마련돼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도 사회복지과는 도내 차상위 계층에 대해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정부양곡을 50% 할인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저소득 경로연금수급자 및 저소득 모부자 가구, 저소득보육료지원 및 차상위 의료급여수급 가구, 차상위 자활사업대상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급가격은 20kg 기준 1만9000원이며, 해당 희망자가 읍면동 사회복지부서에 신청하면 시군 사회복지 부서에서 양정담당부서에 양곡대금을 입금 후 수요량을 통보하고, 이어 양정담당부서에서 양곡매출을 지시, 택배회사에 배달을 의뢰하게 된다.
한편, 도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 9월5일부터 10월14일까지 건강보험 소액납부자 및 단전, 단수가구 등 차상위계층과 도내 저소득층 1만8천 216가구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962가구를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로 선정해 보호키로 했다.
또 저소득 경로연금 및 의료급여 등을 받고 있는 7천111가구에 대해서는 차상위계층 대상자로 지원했으며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단전, 단수가구 및 가스공급 중단가구 등에 대해 3개월에서 5개월 까지 공급중단 유예 조치를 취했다.
도 사회복지과 이덕수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보험료 소액납부자, 단전, 단수 체납가구 등을 조사해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발굴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경로연금, 위기가정 생계비지원, 의료급여 등 긴급급여를 통해 선보호 조치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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