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00달러 수준 회복…中 개인 사용자는 사용 가능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20% 급락했다. 중국이 자국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거래금지 조치에 이은 여파다.
미 CNBC등 주요 외신은 5일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의 거래금지 조치에 하루만에 20%나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의 발표 이후 마운트곡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200달러에서 최고 87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 오후 5시 40분 현재는 1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코인이 실제 통화수단이 아닌 가상 상품으로 통화로서 법적 지위를 가지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가격책정은 물론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했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의 익명성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이를 자금 세탁에 쓸 수 있으며, 이는 정부 재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일반인의 비트코인 사용까지 막지는 않았다 인민은행은 "일반 국민은 스스로 위험을 감수한다면 인터넷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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