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무역 8강 진입...올해도 유지할 듯
우리나라가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달러 돌파’라는 쾌거를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오후 3시43분 기준 2013년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중 수출은 5194억달러이며 수입은 480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1년 처음 연간 무역액 1조달러를 달성한 이후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달러 이상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도 약 5600억달러, 430억달러로 사상 최대일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 엔화 평가절하(엔저) 역풍 등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한편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2000~2002년 세계 13위권에 머물다 2003년 12위, 2007년 11위에 이어 2009년 10위로 뛰어올랐다. 2010~2011년에는 9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올해 무역규모도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8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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