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꼭 필요한 사업, 나라 차원에서라도 기념사업 시작해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시리즈로 게재하고 있는 <여의도일기>를 통해 “노무현재단 안영배 사무처장을 만났다”며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예산안을 받았다. 정부쪽 예산안에 담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국회에서 제가 담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요약 정리해 올린 노무현 대통령 기념사업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우선, 노무현센터 건립 및 사료편찬사업, 생태문화공원 조성, 전시-문화 및 연구-교육사업 등을 아우른 ‘노무현대통령기념사업’으로,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5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에 노무현재단 측에서는 이번 새해 예산안에 8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봉하 대통령기념관 건립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85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며, 노무현재단은 내년 예산안에서 기념관 건축비용으로 7억원을 요청했다.
최재천 의원은 이 같은 예산 요청에 대해 “어떻게든 노력하겠다”며 “꼭 필요한 사업이고, 우리 당에서 당연히 대신해야 하고, 나라 전체의 차원에서라도 이제 기념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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