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 전국농협노동조합 등은 경북 김천역 광장에서 '김천 직지농협 조합장 퇴출 및 여직원 성희롱 사건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농협노조와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여성위원회, 대구여성회, 전국축협노조, 민주노총 경북본부, 민주노총 대구본부 회원등 약 500여명이 참여를 했다.
농협노조는 "직지농협 조합장이 여직원 김모 과장에 대해 인격모독, 왕따, 부당징계, 부당업무배치, 강제휴가보내기, 복지연금 미지급, 상조회 임의 제명 등 상식이하의 탄압을 해 왔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김 과장을 신용기획과장으로 발령한 것은 농협 규정을 위반한 부당한 전보"라며 "이를 즉시 철회하고 원직인 여성복지과장으로 발령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합장에게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해 온 김과장을 또다시 해당 농협 임원이 성희롱까지 하는 사건이 터졌다"며 "농협내 잘못된 조직문화 근절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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