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찾아달라"며 자리비운 새 훔쳐 도주
9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담배를 훔친 박모(14)군 등 2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9월13일 오후 4시 익산시 남중동 황모(67)씨의 슈퍼마켓에 들어가 담배 10보루(시가 25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슈퍼마켓 주인인 황씨에게 "소다를 찾아 달라"고 한 뒤 물건을 찾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슈퍼마켓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발췌, 탐문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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