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최고의 오페라를 가리는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사)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의 ‘라 트라비아타’가 대상의 영예를, 홍혜경씨와 신영옥씨가 차례로 수상해 관심을 모았던 이인선상은 베이스 연광철씨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서울오페라앙상블(단장 장수동)의 ‘운명의 힘’이 금상을, (사)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의 ‘손양원’이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폭스캄머앙상블(단장 최강지)의 ‘라 트라비아타’가 소극장 부문 최우수상을, 남·여주역상에는 소프라노 박정원과 테너 박현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와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김귀자) 공동주최로 12월 9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시상식에서 신인상에는 소프라노 장유리, 테너 이성민씨가 영광의 얼굴이 되었으며 창작부문 우수상은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혜경)의 ‘에밀레’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1948년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단인 조선오페라단을 설립하고 라트라비아타를 최초로 공연했던 고 이인선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이인선상에는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어 홍혜경, 신영옥씨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별공로상에는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인 바리톤 박수길씨가, 연출상에는 연출가 이회수씨, 특별상인 피플투피플상은 소프라노 김순영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긍희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조직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우리 오페라 역사의 뿌리를 찾아 그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려는 관계자들의 의지와 충정이 이루어낸 값진 결과의 하나이며, 앞으로 최고의 성악가들이 이 상의 수상을 통하여 오페라 한국을 세계에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은 내년 2월 1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특별출연 세계 5대 골든 오페라 갈라콘서트에서 그들의 기량을 뽐낸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 라 트라비아타 <(사)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 ▲금상: 운명의 힘 <서울오페라앙상블- 단장 장수동> ▲창작부문 최우수상: 손양원 <(사)고려오페라단- 단장 이기균> ▲창작부문 우수상: 에밀레 <경북오페라단- 단장 김혜경> ▲소극장부문 최우수상: 라 트라비아타<폭스캄머앙상블- 단장 최강지>▲특별공로상: 바리톤 박수길▲이인선상: 베이스 연광철 ▲여자주역상: 소프라노 박정원 ▲남자주역상: 테너 박현재 ▲여자신인상 소프라노 장유리 ▲남자신인상 테너 이성민 ▲연출상 연출가 이회수 ▲피플투피플상: 소프라노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