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학교 내 숲조성·교육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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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여 교사 "만족" 의견 97%
▲ 창원시가 숲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 사진 : 창원시

창원시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학교내 숲을 조성하고 다양한 테마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창원시는 10일 “올 상반기 3개교 느티나무 등 12종 8900여 본 나무식재로 학교숲 조성했다”며 “올해 49개 학교, 25개 유치원 대상 110회 프로그램 운영해 자연체험 제공 및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상반기 웅남중학교 등 3개교에 3000㎡의 면적에 느티나무 등 12종 8900여 본의 나무를 심어 학교숲을 조성하는 등 2002년부터 60개교에 다양한 녹색공간을 조성해 학생과 인근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조성된 학교숲과 학교주변 공원 등을 활용해 마산고등학교 등 49개 학교와 25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110회의 찾아가는 맞춤형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창원시가 올해 프로그램 참여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만족이상의 의견이 97%였으며 "계절별 숲의 변화를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다수 의견과 "평소 무심코 지냈던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창원시 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학교숲 조성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관내 학교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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