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요 상권 보증금 및 임대시세 조사 결과
서울시 주요 상권 보증금 및 임대시세 조사 결과
  • 정흥진
  • 승인 2005.12.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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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권이 아직까지는 국내 최고 수준
패션의 중심지 명동상권 중앙로 주변의 A급 상가는 1층 50평 매장을 기준으로 보증금 6억원~30억원, 임대료 4000만원~1억5000만원의 시세로 형성돼 있으며 권리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된 결과가 나왔다. 2일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시장 분석팀은 ▲명동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곳인 밀리오레에서 명동성당으로 우회하는 길목인 우리은행까지 중앙로 주변의 상권 시세를 분석한 결과 임차시세는 여전히 국내최고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구 스타벅스 자리에 입점해 있는 카페 파스쿠치와 ‘아디다스’(구 후야유) 자리는 약80평이 넘는 대형 매장들로 보증금 30~37억, 임대료 1억 3천~1억7천선의 시세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20평 규모의 상가는 보증금 6억~12억원에 임대료 3천5백만원~7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명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1층의 경우는 전년대비 10%내외로 시세가 상승했지만 상층부에 대한 변동은 거의 없었다”며 “권리금 경우는 건물주에 따라 존재 여부가 결정되어지며 대체로 보증금, 임대료가 높게 형성된 상가는 권리금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의 대표상권인 강남역은 6번, 7번 출구에서 영동시장 방향으로 A급 상가의 경우 보증금 5억 원~25억 원, 임대료 4천만 원~1억5천만 원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형대별로 살펴보면 1층 25평 매장은 보증금 5억~10억, 임대로 1천2백만 원~3천5백만 원 선이고, 50평 이상의 매장은 보증금 20억~25억에 임대료는 4천~1억5천만 원 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어졌다. 강남의 7번 출구 시티극장 뒤편 먹자골목과 6번 출구 뉴욕제과 뒤편 먹자골목의 점포시세는 1층 20평 매장을 기준으로 귄리금 2억5천~5억에 보증금 1억~2억5천만 원 임대료는 250~700만원 정도였다. 강남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A급 상권은 경기와 무관할 정도로 거의 시세변동이 없다”며 “그러나 유명 상권이라도 일반주거지역내 상가는 경기에 따라 10~30%의 시세가 하락될 수도 있다”고 했다. 유흥오락의 대표적 상권인 ▲종로2가 관철동은 보신각~국세청에서 종로2가까지의 대로변과 피아노 거리로 불리는 판매라인이 핵심이다. 국내외 유명 프랜차이즈와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이곳의 임차시세는 20~30평 단위의 1층 점포를 기준으로 보증금 3억~11억, 임대료 550만원~1억4천만 원, 권리금 3억~5억으로 형성돼 있었다. 코아아트홀을 중심으로 동서방향으로 퍼져있는 먹자골목은 25~40평 1층을 기준으로 보증금 1억~2억, 임대료 4백만 원~7백만 원, 권리금은 2억~4억 원 수준이다. 지하철 이용 평균 승객 12만 명에 이르는 ▲신림역 상권 중 현재 가장 많은 인구가 모이고 있는 3번 출구 라인은 A급 지역으로 1층에는 주로 화장품, 의류, 잡화, 쥬얼리 업종 등이 들어서 있으며 1층 12평 매장 기준으로 권리금 2억~4억, 보증금 1억 5천~3억 원, 임대료는 270~45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한편, 신림역의 명물 순대타운 먹자골목 주변 시세는 1층 40평 매장 기준 귄리금 1억 7천~3억 5천에 보증금 8천~1억7천, 임대료는 300~5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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