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일본 양쪽의 인기로 올해도 바쁜 연말
‘한류의 자존심’, ‘아시아의 별’ 보아가 일본 최고의 연말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4년 연속 출전하여 일본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매년 12월 1일에 발표되는 일본 NHK 주최의 홍백가합전! 초청된 스타들은 한 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스타들만으로 이루어진다. 보아의 경우 나카시마 미카 등이 소속된 ‘홍백가합전’의 홍팀에 배정이 되어졌으며, 스마프, 케미스트리, 위느 등으로 구성된 백팀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열리는 ‘홍백가합전’은 올해로 56회나 되는 역사 깊은 프로그램으로서, 일본 가요계를 결산하는 연말 프로그램 중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동안 조용필 등 국내의 톱 가수들도 출연한 바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 내 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인식되어진다. 이러한 무대에 보아가 4년이나 연속으로 출연하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의 일본 내 위상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보아는 지난 해 ‘홍백가합전’과 함께 같은 날 열린 국내 ‘10대 가요제’에서도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일본과 한국에서 이원 중계 방식으로 무대에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이원 중계 방식은 올해도 비슷한 상황으로 연출될 가능성이 높은 보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따라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를 많이 사랑해 주어서 감사할 뿐이다. 팬들의 사랑 때문에 보아는 올 연말도 매우 바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아는 2005년 일본에서 ‘베스트 오브 소울’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두 더 모션’, ‘다키시메루’ 등의 싱글 앨범도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5집 ‘걸스 온 탑’으로 오는 31일 ‘10대 가요제’의 본상 수상자로도 유력시 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보아가 출연하게 된 일본의 ‘홍백가합전’에는 또 한 명의 한류스타 류시원도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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