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삼성물산 위기 맞나?
GS건설·삼성물산 위기 맞나?
  • 민철
  • 승인 2005.12.0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부,영업정지 처분 요청
노동부는 경기도 이천 GS홈쇼핑 물류센터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 GS건설과 하도급업체인 삼성물산, 공승기업 등 3개 기업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달라고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검찰이 원사업자인 GS건설 등을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함에 따른 것이다. 최대 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라는 강력한 법적제재를 받게 됐다. 노동부는 또 GS건설이 시공 중인 122개 사업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결과 43개 현장에서 안전조치 위반을 적발하고 이 중 9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소장 및 법인입건 등 조치키로 했다. 점검결과 노동부는 적발된 GS건설의 43개 현장 중 근로자 추락방 지 등 산업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경기 의정부시 김화 하수처리 시설 건설현장 등 9곳에 대해서는 현장소장 및 법인을 입건, 이 달 중 검찰에 송치키로 하는 등 사법처리키로 했다. 또 1곳에 대 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43개 현장 전체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렸다 GS건설은 지난 10월6일 콘크리트 구조물 붕괴사고로 인부 9명이 사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GS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시공사다. 이 사고로 현장소장 조모(48)씨 등 4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