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투리 공간 활용해 녹색쌈지공원 조성
대구시, 자투리 공간 활용해 녹색쌈지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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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소 936㎡ 규모…경관 해치던 한전배선기 박스도 탈바꿈

대구시가 도시철도 3호선 자투리 공간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대구시는 “달성로 확장 구간 도로에 편입하고 남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쌈지공원을 조성, 도심경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쌈지공원은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공사와 병행 시행한 달성로 확장(달성네거리부터 계명네거리)구간 도로에 편입하고 남은 자투리 공간인 7개소 936㎡에 조성됐다.

교목으로 소나무 등 15종 126주, 사철나무 등 13종 2,148주의 관목, 맥문동 등 초화류 5종 1,525본이 식재됐으며, 주민들을 위한 벤치, 장식벽, 조형물 등 다양한 활동을 담아낼 수 있는 소규모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도로상에 어지럽게 산재된 한전 가공선로를 땅속에 묻는 지중화로 인해 보도에 툭 튀어나온 한전배전기 박스를 자투리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해 주변 민원 해결은 물론 도심가로 경관 개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달성로 도로확장에 남은 자투리 공간에 각종 생활쓰레기, 폐자재 등으로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지저분했던 공간에 꽃과 나무, 벤치,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며 “특히, 지상 10m위를 달리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서 도심경관을 즐기는 관광자원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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