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풀살롱·게임장 특별단속서 231개소 단속
서울 경찰청, 풀살롱·게임장 특별단속서 231개소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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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등 압박해 자진 철거 유도, 단속 전보다 실적 높아
▲서울지방경찰청이 특별단속에서 성매매 업소 162건, 사행성 게임장 69건 등 총 231개소를 단속하고 653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경찰 트위터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1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80일간 시행하는 기업형 성매매업소와 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에서 한 달만에 성매매 업소 162건, 사행성 게임장 69건 등 총 231개소를 단속하고 653명을 검거하는 결과를 보였다.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는 단속 시 형사처벌과 병행해 성매매장소 제공 혐의로 건물주를 압박하거나 경고, 업소 자진 철거를 유도해 올해 현재까지 총 201곳을 철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특별단속 기간 이후 한 달 만에 76곳을 철거해 특별단속 이전 철거 실적(125곳)보다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단속기간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유흥주점에서 같은 건물 또는 인근 모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풀살롱'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성매매 업소로 사용된 건물주에게 단속결과를 통지해 계속 영업장소를 제공할 경우 처벌될 수 있다고 고지해 자진철거를 유도, 성매매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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