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대합실서 둔기 던진 노숙자 구속
부산역 대합실서 둔기 던진 노숙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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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38범, 아무런 이유 없이 행패부려…

16일 부산지방철도경찰대는 부산역 대합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승객에게 둔기를 던져 상처를 입힌 노숙인 A(63)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40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대합실에서 길이 150㎝, 두께 2㎝ 크기의 대걸레 봉을 에스컬레이터로 던져 B(40)씨에게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철도경찰대는 부산역에 설치된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 사건 발생 후 보름 만인 지난 15일 오후 8시 40분 부산역에 다시 나타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전과 38범인 A씨는 부산역 등에서 노숙하는 자로, 아무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철도경찰은 열차와 철도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전문 수사기관으로 현재 서울, 부산, 광주, 영주 등 4개 지방철도경찰대와 23개 철도경찰센터에서 422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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