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복원 위한 협의기구 중점 논의

여야 중진 의원들이 오찬 회동을 갖고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여야의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17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최다선인 7선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주도로 마련된 이 모임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이인제, 이재오, 김무성, 남경필, 정의화 등이 참석하며, 민주당은 국회 부의장인 박병석 의원과 문희상·이석현·이미경 의원 등이 참석한다.
중진 의원들은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국이 경색되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반복됨에 따라 중재하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이날 정치복원을 위해 협의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 5선 이상 중진 의원 7명은 오찬 회동을 열고 여야 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야당 중진·원로그룹과 만나며 여야 관계회복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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