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월 실시한 '2013년 노후설계 10대 이슈' 설문조사 결과 재무부문의 '기초연금 도입'이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재무, 비재무 부문으로 나눠 5개씩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분은 기초연금 도입(36.0%)에 이어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17.3%), 은퇴 후 재취업 증가(16.3%), 가계부채 1000조 육박(15.8%), 하우스 푸어 등 푸어 전성시대(14.6%) 순이었다.
비 재무부분은 독거노인 급증(33.3%)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19.6%), 65세 노인대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17.0%),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 교육 확산(16.4%), 꽃보다 할배 - 골든에이지의 해외여행 붐(13.7%) 등이 선정되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았을 때에도 ‘기초연금 도입’과 ‘독거노인 급증’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40대 이전은 하우스 푸어 등 푸어 전성시대와 골든에이지 해외여행 붐이, 50대는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과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 60대 이상은 은퇴 후 재취업 증가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가 높았다.
성별로 분석해 보았을 때 남성은 상대적으로 '정년 60세 이상 의무화 추진', '제2의 인생 귀농귀촌으로'가 주요 관심사였고, 여성은 ‘가계부채 1000조 육박’,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