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의 지지율로 류현진 1위, 뒤를 이어 35.2% 김연아 2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26, LA 다저스)가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의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2013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서 지난해 8위였던 류현진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선보이며 51.4%의 표를 얻어내 1위에 올랐다.
올해 크로아티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복귀한 김연아가 35.2%로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체조 요정’ 손연재가 24.9%를 받으며 뒤를 따랐다.
또 4위에는 18.8%를 받은 박지성, 5위에는 17.0%를 받은 추신수, 6위에는 5.9%를 얻은 박태환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에서는 국내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유일하게 이승엽(37, 삼성 라이온즈가)이 10위에 오르며 10위권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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