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메달 3개째... 빙상계 떠오르는 샛별
김보름(20, 한국체대)과 박도영(20, 한국체대)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과 박도영은 1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제 26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부문에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7분 17초 82, 박도영은 7분 26초 58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보름은 지난 14일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서 2분 1초 19에 결승선을 밟아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30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도영도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동메달을 따내고 이번 5000m에서도 3위에 올라 크게 활약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종합순위 6위에 오르게 됐다. 한국 선수단은 19일 남, 여 쇼트트랙 1500m 예선 및 결선, 여자 쇼트트랙 3000m와 남자 쇼트트랙 5000m 예선 경기,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와 10000m 결승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보름, 박도영과 같은 종목에 출전했던 전예진(19, 한국체대)은 실격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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