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분은 12%…진흥원 "게임, 캐릭터, 음악 성장 두드러질 것"
올해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이 수출의 58%, 매출의 12%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콘텐츠산업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 콘텐츠산업은 하반기 이후의 민간소비 증가와 콘텐츠 소비의 스마트 패러다임 확대에 따라 전체 시장규모는 약 90조 원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수출은 전년보다 10.6% 증가한 약 51억 달러(한화 약 ) 규모로 전망됐다.
내년의 경우, 국내외 경기 회복에 따라 성장을 계속해 매출이 올해 대비 7.0% 성장해 약 97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도 12.8% 늘어 5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올해보다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게임의 경우 전체 수출에 있어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캐릭터(9%), 음악(5%), 방송(5%) 순이었다.
매출 부분에서는 출판(22%), 방송(15%), 광고(14%), 게임(12%) 순서였다. 진흥원은 영화, 게임, 음악이 최근 빠르게 성장했고 2014년에는 게임, 캐릭터, 음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콘텐츠산업의 2013년을 결산하고 2014년을 전망함으로써 중장기 정책방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렴되는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