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카가와, 작은 한·일 대결도 기대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기성용이 속한 선덜랜드는 1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이하 맨유)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토트넘 핫스퍼를 2-1로 이기고 올라온 웨스트햄 유나티이드는 레스터시티를 3-1로 이긴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하게 됐다.
선덜랜드는 18일 열린 8강 첼시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했던 연장 후반 13분에 기성용의 결승골로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진입했다.
맨유도 애슐리 영과 에브라의 골을 앞세워 스토크시티를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라왔다.
캐패틸원컵은 단판으로 승부를 가렸지만 4강부터는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게 된다. 선덜랜드는 1월 6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맨유와 1차전을 갖고, 2차전은 1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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