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58.4% "내년 전세값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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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예상은 5.9% 불과
▲ 부동산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전세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뉴시스

공인중개사 과반 이상이 내년에도 전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75명 중 ‘완만한 상승세’가 54.3%(312명), ‘급격한 상승세’가 4.2%(24명)로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58.4%(336명)에 달했다

반면 ‘완만한 하락세’는 5.6%(32명), ‘급격한 하락세’는 0.3%(2명)로 ‘전세가 하락’ 예상은 5.9%(34명)에 그쳤다. ‘큰 변동이 없는 보합세’라고 응답한 비율은 35.7%(205명)였다.

‘2014년 매매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큰 변동이 없는 보합세’가 51.8%(29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완만한 상승세’가 35.3%(203명), ‘급격한 상승세’는 1.0%(6명)로 ‘매매가 상승’은 36.3%(209명)였으며 ‘완만한 하락세’는 11.0%(63명), ‘급격한 하락세’는 0.9%(5명)로 ‘매매가 하락’ 예상은 11.9%(68명)였다.

2014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는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가 38.3%(220명), ‘내수 경기·금리·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가 36.3%(209명)로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택 신규공급 및 입주량 규모’가 9.7%(56명), ‘전세 선호 중소형 주택인기 등 주거 트렌드 변화’가 9.2%(53명), ‘미국·유럽·중국 등 대외 변수’가 6.4%(37명) 순이었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내년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를 꼽고 있는 만큼 4.1대책과 8.28대책에 포함된 법안의 빠른 처리와 미비한 부분에 대한 추가 대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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