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일상생활 속에서 대통합 문화 자리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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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 광폭행보, 2014년 운영계획 확정
▲ 국민대통합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은 19일 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사진 / 국민대통합위원회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은 19일,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한광옥 위원장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 등 당연직 위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합의 완성인 남북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미니멈(최소준칙 실천하기) 운동 등 국민적 실천 프로그램들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 국민대통합위원회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지난 7월 8일 출범한 위원회는 그동안 현장방문과 지역간담회(충남, 전남, 전북)를 개최했다. 또한 통합가치, 말문화, 미니멈, 지역갈등극복, 통일 등 5개 주제별 국민공감토론회도 개최했으며, 공청회와 350여건의 국민제안을 접수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국민대통합을 위한 광폭행보를 펼쳐왔던 것이다.

2014년 운영계획과 관련해서는 ‘국민과 함께 공감-실천하는 국민 대통합위원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위원회는 “국민대통합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미래지향적 통합가치를 정립, 국민참여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미니멈(최소준칙 실천하기)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갈등유발 법령과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한국적 공론화 모델을 정립해 사회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기 위한 과제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SNS 활용방안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SNS와 미디어, 시민사회 및 지역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민통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객관적인 실태파악과 유관기관 협력강화 등 국민대통합을 위한 기반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운영계획은 ‘국민대통합 종합계획(안)’으로 정리돼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의결해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 한광옥 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이므로 선진국 진입과 남북통일 준비를 위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대통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대통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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