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국내 기술등 기밀 넘긴 무역업체 대표 구속
북한에 국내 기술등 기밀 넘긴 무역업체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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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에게 국가기밀을 넘긴 혐의로 무역업체 대표 강모(54)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북한 대남공작기구인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을 만나 국산 무선영상 전송 시스템 기술 정보와 이산가족 현황 등 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강씨는 북한과 중국을 오가며 대북 관련 사업과 이산가족 교류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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