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아파트 눈에 띄어
이색적인 아파트 눈에 띄어
  • 권은수
  • 승인 2005.12.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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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에 사는 아이들, 수퍼서 잘못된 표현 및 주요 단어에 대한 교정
요즘 아파트 분양 시장에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8.31 대책 이후 뜸했던 분양 시장에 2006년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 및 다양한 실수요자 위주의 편의 제공 등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에 차별이 예상된다.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한 강릉금호 어울림 아파트의 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12가지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12가지 특화 서비스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영어마을 도입으로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청약자에게 알리는 한편 입주 전 교육정보 및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있는 잠재 고객들로부터 교육과 실버 아파트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영어마을은 원어민이 상주하며 학원의 대체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체험이 가능한 테마를 이용하고 매주 금요일의 경우 단지 내 상가 및 부대시설을 이용한 실질적 영어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유행에 편승한 얄팍한 마케팅이 아닌 실제 교육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매일 아침 영, 유아 어린이들이 엄마나 할머니의 손을 잡고 웃으며 영어마을로 향한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반갑게 어린이들을 환영하며 연령별로 각반에 입장해서 실내화로 바꿔 신은 후 리듬에 맞춰 노래하며 수업이 시작된다. 그 후 중간에 간식을 먹고 중식을 위해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오전 바쁜 일과를 마친 어머님들이 강의실에 모여 어머니 영어 교실에 참석할 수 있다. 이곳은 영어 Level별 수업. 오후 학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교실로 들어오고 5시 이후 중, 고교 형님 누나들이 역시 참여한다. 상가 제과점, 문구점 슈퍼에서 순차적으로 영어 선생님들이 판매 보조로 물건을 판매하기도 한다. 물건 구매를 위해 꼭 영어를 해야 하며 잘못된 표현 및 주요 단어에 대한 교정을 받을 수 있다. 영어카드에 성공적인 회화 후 스티커를 교부 받고 이것이 쌓인 후 문구상품과 교환 할 수 있는 자격을 만들어 이색적인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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