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기관 중 첫 지정, 윤리적 소비운동 동참
서울시는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와 함께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를 종교기관 중 처음으로 공정무역 사찰로 지정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조계사 주지 도문, 공정무역단체협의회 남부원 이사장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각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공정무역운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사찰 내 공정무역 제품 사용 및 캠페인을 담당할 조직체를 구성토록 하고 공정무역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조계사는 사찰 안팎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공정무역 제품 사용을 포함한 윤리적 소비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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