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등 동물 바이러스 연구 권위자

건국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이중복 교수가 대한바이러스학회 제17대 신임 학회장에 선출돼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14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바이러스학회는 1971년 고려대 의과대학 이호왕 명예교수가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을 기념해 설립된 바이러스 학자들의 학술단체다.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국내외 학술 교류를 통해 질병극복과 인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01년 수돗물 바이러스 사태 진실을 규명하는데 기여했으며 2011년 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의 미생물학적 환경평가를 수행했다.
한편 이중복 신임 학회장은 구제역 등 동물 바이러스 연구 권위자다.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학회에서 활동해 왔으며 2013년 학회부회장을 거쳐 2014년 학회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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