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채권피해자, 동양사태 관련자 고소 예정
동양채권피해자, 동양사태 관련자 고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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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대상자 현재현 회장, 이혜경 부회장 등

▲ 지난 10월 1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 유용준 기자)

동양채권피해자들이 현재현 회장 등 동양사태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소한다.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4일 “시민사회 역량을 모아 동양사태 진실을 규명하고 조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동양사태 진실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칭)’를 발족하고 동양사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 대상자는 현재현 회장, 정진석 전 동양증권 사장, 이혜경 부회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동양그룹 창업주의 미망인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 현승담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이다.

협의회와 감시센터는 “특히 이혜경 부회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등의 해외비자금 도피 의혹과 그 해외비자금을 동원해 동양증권, 동양시멘트 등의 차명인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기자회견에는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의장 겸 동양시멘트 대표 성효석), 전국저축은행비대위(위원장 김옥주), 키코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사무차장 김화랑), 투기자본감시센터(이대순, 장화식, 유팔무 공동대표)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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