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각되자 어획물 바다에 던지고 도주
24일 인천 해양경찰서는 백령도 북서방 해상에서 우리 측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한 35t급 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백령도 북서방 약 13㎞해상에서 우리 영해 약 17㎞, NLL 약 5㎞를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법 조업하던 중국 동강 선적 요단어호(35t, 목선, 통발, 승선원 9명)는 해경 경비함정에 발각되자 포획한 어획물을 바다에 버리고 도주하다 해군고속정편대와 해양경찰 고속단정 합동으로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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