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를 통해 올 겨울 마지막 선물을 전달한다
재즈의 본 고장이 미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미국이 재즈의 본 고장이라고 해서, 동양의 한국에 재즈의 거장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없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이같이 당연한 논리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최근 'Noomas'라는 3집 앨범을 발표한 곽윤찬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블루노트가 선정한 재즈 연주자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대부분이 오리지널 곡으로 이루어진 곽윤찬의 새 앨범에는 심플하기에 담백한 그만의 미학을 보여 주는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곽윤찬식의 재즈 색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테크닉적으로 뛰어나며 완벽한 기교를 갖추고 있는 곽윤찬은 무엇보다 재즈의 기본은 물론 그루브한 느낌까지 맛깔스럽게 표현해 내며 자신만의 독특한 피아노 선율을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세 번째 앨범 'Noomas'를 통하여 신선하고도 깔끔한 이미지로 재즈계의 세계적 거장이 되어가고 있는 곽윤찬의 음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재즈 음악을 즐기는 마니아 뿐 아니라, 재즈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던 일반 음악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공연.
그 공연은 오는 12월 27일부터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美소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곽윤찬의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 예술 전문지인 월간 객석이 주최하는 음악회 시리즈 “Letter from Music”의 일환으로 “After the Christmas”라는 주제로 마련되어졌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곽윤찬의 특별한 공연.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충분한 촉매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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