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지금의 결말 아니었다? 대본 수정 이유 ‘너무 황당해서’
오로라공주, 지금의 결말 아니었다? 대본 수정 이유 ‘너무 황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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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결국 수정
▲ 오로라공주 / 공식 사이트

오로라공주의 결말이 수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2월 20일, 150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MBC ‘오로라공주’의 결말이 원래는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방송된 결말은 오로라(전소민 역)가 설설희(서하준 역)의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었다.

수정되기 전 결말은 충격적이다. 임성한 작가가 마지막으로 넘긴 대본에서는 오로라가 두 아이를 낳는다. 첫 번째 아이는 사망한 전 남편 황마마(오창석 역)의 아이고, 이는 미리 보관해두었던 정자로 인공수정을 해서 낳게 된다. 두 번째 아이는 현 남편 설설희의 아이다.

오로라는 두 아이를 마치 친형제처럼 키우게 된다. 이것이 임성한 작가가 애초에 쓴 대본이다. 하지만 MBC 측은 대본을 받고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마지막회는 쪽대본으로 나올 정도로 작가가 고민을 거듭했다. 대본이 너무 충격적이고 황당해서 수정을 해야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임성한 진짜, 저렇게 오로라 공주 결말내려고 했단 말이야?”, “임성한 진짜 제멋대로 하는 듯, 그래도 수정해서 다행이다”, “오로라공주 애초에 안봐서 관심 없었음 수정하든 말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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