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공공기관만의 파티는 이제 끝...
현오석 부총리, 공공기관만의 파티는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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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유용준 기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현오석 장관이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기관장들의 역할을 재차 주장했다.

25일 현오석 부총리는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크숍에는 부채와 방만경영으로 지목된 38개 중점관리 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학계, 민간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을 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위기 의식을 가지라고 주문하면서"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은 기관장들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노조와 협력해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 기관들이 어렵고 우리 경제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인식하라고 강조를 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운영 상황을 비교 설명하면서 민간기업은 위기가 닥치면 값을 따지지 않고 알짜 자산부터 팔아치운다며 지금이 공공기관의 위기상황임을 분명히하고 핵심 우량자산부터 팔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만경영을 해소하는 문제가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소극적 태도를 버려야 할때라고 주장했다.

IMF위기 당시 국민들이 내놓은 장롱 속 돌반지가 금액으로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위기를 극복하려는 국민들의 의지가 선진국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그것이 위기극복의 동력이었다고 공공기관의 나태한 경영과 무책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정부도 앞으로는 기관장들의 노력을 절대 방관만 하지 않을 것이며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기관장들을 지원하고 어려운 부분은 같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신 경영으로 인한 자산매각이나 파업 등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공기관장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그러나 잘하는 기관은 보상을 받겠지만 그렇지 못한 기관은 그에 따른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공기관장들의 중간평가를 부담으로 느끼지 말고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계기로 삼아달라며 성과보상도 이행실적에 따라 드러나게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 부총리는 "2014년을 공공기관의 질적변화가 일어나는 티핑포인트로 만들어보자"며 "내부 파티를 끝내는 대신 5년후 국민들에게 개혁의 성과를 배당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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