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공사 마무리, 오전 11시부터 재개예정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4년간 시설공사로 막혀있던 시청역 1·2호선 1번 출입구가 시설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30일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시는 시청역을 이용하는 시민이 20년 새 45%이상 급증한데에 따라 지난 2010년 3월 시청역 승강장과 환승통로를 넓히는 공사에 들어갔다.
시청역 1번 출입구에는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고 2m에 불과했던 보도가 3~6m로 넓어졌으며, 공사 자재 등이 놓였던 1개 차로가 정리되면서 '서울시청→서소문로' 방향 진입 차로가 3개 차로로 정상운영 된다.
아울러 시청역 1호선 청량리 방면(상선)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 통로는 6.5m에서 11m로 확대돼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 4월부터는 1호선 신도림 방면(하선) 승강장과 2호선을 연결하는 환승통로 공사가 끝나면서 운영이 재개된다.
기존 4m에 불과했던 환승통로 옆에 같은 너비의 환승통로 1개가 추가로 설치되고 '환승통로-승강장' 연결부분도 12m로 늘어났다.
이 공사로 2개 차로가 묶여 있던 한화빌딩(시청역 7번 출입구) 앞 지상도로도 6차로로 정상운영 돼 서소문로 진입부 교통섬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4년 만에 시청역 1번 출입구 운영이 재개되면서 정동, 덕수궁,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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