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동절기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사업 추진
광주광역시 서구, 동절기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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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플러스 지원사업으로 보일러를 새로 교체받아 설치된 모습을 보는 주민 ⓒ 조성윤 기자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추운 날씨에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동절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구는 지난달부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및 KT&G 전남본부, 광주 신세계, 월광교회, 각동 주민자치센터 등 98개 단체 및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동절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여진 후원금 3억 3천만원에 달하며 전부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쓰여졌다.

이에 따라 서구는 월동 생계비 및 연탄, 난방유, 김장김치, 극세사 이불, 전기장판 등 생필품을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696세대의 가정에게 전달했다.

특히,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세대는 담당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지원물품을 전달한 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서구는 희망플러스 생활지원 사업으로 보일러고장이나 간단한 집수리 및 방풍작업,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서민들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금호동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박모씨는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수급비로는 공과금 내기도 빠듯한 실정이라 난방도 켜지 못하고 이불 하나로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었다”며 “난방매트를 지원받아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동절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탄 및 사랑쌀나누기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내년 1~2월에도 운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동절기 저소득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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