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경기판단 소비자심리지수는 84..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에 이어 107을 유지했다. C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낙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 CSI는 84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 CSI도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져 96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과 동일한 92였으며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월(100)보다 1포인트 줄어 99였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은 1포인트 줄어 109가 됐다.
현재가계저축 CSI와 가계저축전망 CSI는 각각 88과 93으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 CSI(103)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반면, 가계부채전망 CSI(101)는 1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35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1년 후의 예상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4개월째 같은 수준이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67.5%)’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집세(36.5%)’, ‘공업제품(36.2%)’, ‘농축수산물(20.6%) 등 순이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