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윤구, 데뷔 후 첫 억대연봉…56.7% 인상
넥센 강윤구, 데뷔 후 첫 억대연봉…56.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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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데뷔 6시즌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
▲ 프로데뷔 6시즌 만에 강윤구가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은 10월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윤구의 모습. /사진=뉴시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강윤구와 올 시즌 연봉(6700만원)보다 56.7%(3800만원)가 상승한 1억500만원에 2014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윤구는 프로데뷔 6시즌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넥센 창단 첫 우선지명 선수인 강윤구는 왼손 강속구 투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그동안 팔꿈치 수술 및 재활, 제구력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꽃을 피우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 6승6패 7홀드 평균자책점 4.36의 준수한 성적으로 넥센의 창단 첫 4강 진입에 힘을 더했다.

통산 성적은 17승17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강윤구는 "올 시즌은 선발로 시작해서 불펜으로 마무리를 했다"며 "내년은 프로 입단 후 6번째 맞는 시즌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성적은 선발로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역할만 분명히 한다면 팀 역시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이 어느 해보다도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중 오윤·이성열·허도환을 제외한 41명(93.2%)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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