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청소년쉼터, 가출예방 다양한 이벤트 열어
- 12.13 오후4시, 동대문 두타몰에서 청소년 가출예방 캠페인, 공연개최
서울시에서는 12.13(화) 오후 4시부터 3시간동안 서울시립 이동청소년쉼터 주관으로 동대문 두타몰 무대광장에서 청소년 가출예방 캠페인「가출을 꿈꾸는 청소년이 없는 세상, 그 시작 2005」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립 이동청소년 쉼터는 국내 최초로 차량을 이용, 가출청소년 밀집지역을 찾아가서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거리상담과 기초의료서비스 및 보호관련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지난3월 37인승 특수버스 내에 각종시설을 설치하여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화요일은 동대문, 수요일은 보라매공원, 목요일은 뚝섬, 금요일은 중계근린공원, 토요일은 신림역 등 요일별로 지역을 달리하여 낮4시부터 밤12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동쉼터 이용 청소년들을 살펴보면 간단한 간식제공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차량 내 비치된 도서, DVD, 음악CD를 이용하며 쉬어가는 등 휴게공간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평상시 상담활동차원에서 한걸음 나아가 청소년들의 가출문제에 대한 인식조사와 청소년들이 왜 가출을 꿈꾸는지 마음껏 세상을 향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가출이 그 최선의 해결책이 아님을 일깨워주고, 알고 있으면 좋을 각종 사회안전망을 안내해줌으로써, 더 큰 탈선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계획되었다.
이날 행사내용으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출에 대한 인식조사, 대한민국 10대를 말한다, 이동청소년쉼터라운드, 청소년 가출예방콘서트(홍경민 축하공연, 난타공연, 청소년동아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어 청소년들에게 많은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더 쉽게 사회안전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알아봄으로써 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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